2014년 12월 7일까지
가능성의 대양을 건너, 예지자는 자신이 적 수천수만의 손에 죽는 모습을 예견했다. 이토록 암울한 운명을 피해 보고자, 예지자는 중첩 역설을 주는 대신 자신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존재들을 끝장내 달라는 계약을 유령 자객과 맺었다.이벤트 기간에는 날마다 예지자가 자신을 죽였던 영웅의 이름을 기록하여 보복 명단을 만듭니다. 유령 자객이 이 보복 대상 중 하나 이상을 적으로 만난 매치에서 어느 팀에든 '중첩 역설' 신비 아이템을 소지한 플레이어가 있다면, 유령 자객은 자동으로 적군에 있는 보복 대상을 처치하는 계약을 맺습니다.
유령 자객이 목표 영웅에게 당하기 전에 먼저 해당 영웅을 처치하면 계약이 이행됩니다.
목표 영웅이 유령 자객을 먼저 처치하면 계약이 취소됩니다.
승리를 거두고 성공적으로 계약을 이행하거나 취소시킨 팀의 플레이어는 모두 승전물 보상을 받습니다. 더불어 매치에 참여한 신비 아이템 소지자는 승리에 따른 보상으로 일정 확률에 따라 일련의 아이템을 획득합니다.
매일 영웅 하나당 이행된 계약과 취소된 계약을 산출하며, 그 결과에 따라 일부 영웅은 예지자의 보복 명단에서 삭제되고 묘지에 안장됩니다. 그러고 나면 새로운 영웅들이 보복 명단에 추가됩니다.
예지자는 그동안 치른 전투를 통틀어 자신에게 가장 위험하다고 밝혀진 이 영웅들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유령 자객이 전장에서 이 중 한 명과 맞닥뜨린다면, 그들을 처치하라는 계약이 발동합니다. 매일 아침 9시(한국 시간)에 처치 명단에서 일부 영웅이 제외되고, 새로운 보복 대상의 이름이 올라갑니다.
지금까지 많은 영웅이 죽음을 충분히 맛보았습니다.
보복의 암살자 이벤트가 종료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유령 자객은 할당된 영웅을 상대로 계약을 이행하는 데 성공했고, 몇몇 영웅은 선견자의 보복 명단에서 삭제된 다음 여기에 묻혔습니다. 이 영웅들은 죽음을 충분히 경험했기에 이제 보복의 암살자 이벤트 대상이 아닙니다.
"시간은 변하기 마련이다. 누구나 자신이 시작할 수 있는 것과 끝낼 수 있는 것을 절대로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